단내림 시스템 에어컨!? 이 글만 보시면 됩니다! 인테리어팀과 단내림 협업으로 합리적 비용으로 해결! 천호이편한세상 시공 후기

천호e-편한세상
○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333-55
○ 입주년월 : 2005년 10월 입주
○ 단지정보 : 총 2개동 150세대
○ 평면정보 : 98㎡~106㎡

 

에이아이공조시스템입니다. 최근에 시스템 에어컨 설치 작업이 완료된 아주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2005년에 지어진 구축아파트에서 저희는 인테리어 팀과 함께 단내림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축아파트의 단내림 작업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배관과 실내외기 장착 작업이 1차로 진행되고, 그 다음에 단내림 공사가 2차로 이루어집니다. 작업은 두 날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요. 에어컨 설치부터 단내림 공사까지 전 과정을 사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많은 사진을 찍어왔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사진으로 시공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구축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서 시스템 에어컨 설치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사진들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공 전에는 실내기가 들어갈 자리를 찍어봤습니다. 내부가 정말 깨끗해서 리모델링을 할 필요 없이 실내기와 배관을 가릴 수 있는 단내림 작업만 필요한 곳이었는데요. 총 5대의 LG 휘센 에어컨 실내기가 설치됩니다.

 

실내기가 들어갈 자리의 천장에 정확한 치수를 재고, 그에 맞춰 타공 작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거실은 바람이 퍼지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최적의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람이 고르게 분포되어 효과적인 에어컨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각 실내기의 안착 포인트를 타공한 모습입니다. 보시는 대로 천장 속의 공간이 정말 좁습니다. 이 상태로 실내기를 설치할 수는 있겠지만, 실내기가 밖으로 튀어나와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배관과 드레인을 천장에 연결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배관과 드레인을 천장의 벽 쪽으로 붙여 연결하고, 배관과 실내기가 노출되는 부분을 가려줄 수 있도록 천장 단내림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단내림 작업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베란다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나오는 배관과 드레인을 거실과 각 방으로 연결하기 위해 벽면 타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벽을 타공하는 과정에서는 소음과 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웃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타공 작업이 완료되면 이제 배관과 드레인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에서 배관과 드레인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상적인 혈액 순환이 우리의 건강에 중요하듯이, 에어컨에서도 배관을 통해 각 실내기로 냉기가 원활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배관은 베란다 실외기에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설치한 에어컨은 다배관 방식으로 하나의 실외기에서 각 실내기로 연결되는 배관이 하나씩 연결됩니다. 이렇게 총 5대의 실내기가 설치되니 배관도 역시 5개입니다.

 

베란다에서부터 거실로 연결되는 경로는 거리가 꽤나 길어집니다. 이는 거실을 가로질러가는 것이 아닌 벽 모서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길이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의 시공 작업에서 이 배관 연결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설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와 기사에 맡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은 스탠딩 에어컨이나 벽걸이 에어컨보다 훨씬 긴 배관 연결이 필요하며 때로는 배관을 용접하여 이어붙이는 작업까지 필요합니다.

그러면 천장을 따라 연결된 배관과 드레인의 모습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실까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방도 역시 단내림 작업을 했습니다. 배관과 드레인을 설치한 다음 날 바로 단내림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구축아파트로 분류될 수 있는 천호e편한세상 아파트는 별도의 실외기실이 없기 때문에, 실외기를 설치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베란다 난간에 거치대를 설치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기존에 사용하던 실외기 거치대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추가적인 작업 없이 실외기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을 통해 베란다 바닥까지 깔끔하게 배관이 연결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단내림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천장을 합판으로 막는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는 보통 15~17c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천장을 인위적으로 내리는 작업을 단내림이라고 합니다. 단내림 작업에서 도배지는 합판을 모두 결착한 후에 시행되므로, 이 부분은 당일이 아닌 다음 날에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래된 구축아파트라도, 단내림 작업이 필요 없는 최상층 세대도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의 최상층은 단열을 위해 천장 속 높이를 20cm 이상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실내기가 설치될 자리의 단내림 모습도 함께 살펴보시죠.

 

도배지를 바르지 않은 상태라 약간의 어색함이 있지만, 공사 중인 것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이렇게 지어지는 아파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융화가 잘 되는 모습입니다.

 

고객님께서는 거실쪽의 실내기 단내림이 가장 맘에 드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처럼 천장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어떤 기대와 희망이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실내기 부분도 합판이 잘 결착된 후 도배지를 바르고 마지막으로 실내기 커버를 씌우는 작업은 내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